천하통일 이룩한 스마트폰의 진실

천하통일 이룩한 스마트폰의 진실

민들레 홀씨는 높은 벽돌틈새에도 낮은 천박한 곳에도 높은 지붕위에도 바람을 타고 내려 앉아 항상 웃는 얼굴로 노랗게 피어나서 인간의 강한 의지를  대변하며 묵묵히 많은 사람들이 별로 반갑게 대하지 않지만 스스로 아름다움을 만들고 간직하며 살아간다는 현실에 민들레의 표정에서 배울 것이 많다는 느낌입니다.

여러 나라를 다니고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을 다니고 우리나라 길모퉁이나 담벼락 모퉁이에도 노랗게 피어있는 민들레를 발견할 수가 있어 생각하기를 천하를 평정하고 통일시키는 것은 사람들의 과학과 문명이 아니라 작은 홀씨가 바람과 강풍에 날아올라 세계를 지배하고 통솔하며 말없이 천하통일의 유업을 달성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세상이 달라져 스마트폰이 세계의 사람들의 눈과 귀를 통솔하고 스마트폰으로 천하통일을 이루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아무리 날고뛴다는 인간도 민들레 홀씨하나 만들어 내지 못하고 인간이 왜 태어나서 늙고 아파하고 죽어가야 되는 것일까 생로병사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상을 파고들어온 스마트한 스마트폰을 한손에 쥐고 있으면 천하를 다 얻은 것 같지만 사실은 민들레 홀씨하나만 못한 존재가 사람이라는 생각은 민들레 홀씨는 바람에 날리고 날리어 퍼져 나가지만 인간의 무능한 생명력은 나약하고 병들고 쓰러져 죽어가는 모습에서 천하통일은 인간이 아니라 민들레 홀씨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