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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슬픔의 순간들의 이야기

서울 숭례문(남대문) 하늘 문(門)을 2박3일 열어라!

서울 숭례문(남대문) 하늘 문(問)을 2박3일 열어라!

얼마 전부터 비가 내리지 않아 밭에 농작물들이 타들어가 기우제라도 드려야 비가 오나 했더니 하나님께서도 메마른 땅들을 내려다 보고 계셨는지 촉촉이 내려주시는 반가운 비 소리에 채소들이 즐거운 표정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서울 숭례문은 사대문 밖에서 성안으로 들어오는 문으로 예전에 통행금지가 실시되었던 것처럼 밤10시에 문을 닫고 새벽4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숭례문은 서민들이 궁궐이나 성안을 왕래하는 문이기도 하지만 계속되는 가뭄이 이어지면 임금들이 목욕재계하고 비가 오래 지속되면 그치기를 비가 오래 내리지 않으며 비를 내려달라고 숭례문 앞에서 엎드려 기후제를 드렸다는 사실을 살펴보면 서울 숭례문을 닫고 열리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하늘 문을 닫고 열리는 하늘에서 내려줘야 사람이 살아간다는 중요한 숭례문이기에 국보 1호로 지정된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숭례문이 닫히면 들어 갈수가 없고 열리면 들어 갈수가 있는 것처럼 날마다 햇빛과 바람과 이슬을 내려주시는 것도  씨를 심고 싹이 나고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도 하늘에서 문을 열어 날마다 재료들을 공급해 주고 있어 지구촌 많은 사람들이 의식주를 해결하고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생각에 보물 1호의 숭례문이라기보다 하늘 문을 열어 하늘의 문화를 받고 하늘과 소통하고 하늘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이왕 내려주시는 비  2박 3일만 내려 달라고 하나님께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