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손님의 정확한 궤변(詭辯)과 논리(論理)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동네 동사무소나 구청을 가보면 예전과는 달리 찾아오는 손님들 모두가 주인이며 예전같이 권위주의 사고방식이 아니라 형제나 친척이 찾아온 것처럼 친절하고 정성을 다해서 어려운 민원이 있으면 국민의 권리와 법안에서 해결해 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이제야 국민이 마음 놓고 살아가는 세상이 찾아오고 있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아직도 장사하시는 분들을 보면 손님의 위에서 사장행세를 하고 있는 주인을 목격합니다. 물건을 파는 사람은 주인이고 물건을 사는 사람은 손님이지만 주인이 물건을 파는 순간 주인과 손님이 뒤바뀌게 된다는 생각입니다. 물건을 파는 주인은 새로운 주인을 찾아 나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각하면 물건 주인이 사장이 아니라 사가지고 가는 손님이 사장이 되기 때문에 사실은 고객이 왕이라는 사실입니다.
대형마트에 가보면 고객을 왕처럼 모시기 위해 친절합니다. 물건을 사가지고 가시는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 물건을 파는 사장이 주인행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가지고 가는 손님이 주인입니다. 결국 물건 주인이 사가지고 가시는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논리입니다. 회사원이 있고 물건을 팔아주는 손님이 있으며 주인은 사가지고 가시는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입장이라 생각해 봅니다. 손님이 사장되며 왕이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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