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좋은 예산사과의 향기
사람은 생김새는 비슷한데 얼굴모양이 다르고 성격이 다른 것은
환경과 배움의 과정에서 깨닫는 각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날마다 느끼는 하늘에서 내리는 햇빛과 공기는 같은데
햇빛과 맑은 공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에 따라 사람의
모양은 비슷하나 마음과 성격이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산 사과 밭에 갔었는데 사과도 사람의 습관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하늘에서 내리는 햇빛과 바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 가에 따라 맛도 색깔도 향기도 달랐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밭에서 자란 사과들이 크기도 다르지만 각기 맛도
다른 것이 더러는 단맛이 풍성하고 더러는 신맛이 우러나고 베어나오는
은은한 사과의 향기도 제 각기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산 사과 밭에서 비록 한밭에 자란 사과이지만
제 각기 맛과 향기를 품고 커가는 사과를 바라보면서 자연을 지배하고
순리대로 만들어 지고 자라게 하며 열매를 맺게 하는
하늘에 손길에 인간은 감사하며 살아야 된다는 생각을 했으며
가을이 되어 좋은 곡식과 열매들을 수확하는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이 하늘이
인간에게 베풀어 주는 행복과 즐거움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가을에 풍성한 예산사과 밭에서 마음속에 우러나는
감동의 느낌은 사과 하나 하나가 그냥 스스로 자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하늘이 보살펴 주고 자라게 하며 날마다 햇빛과 이슬과 바람으로
만져주고 적셔주고 길러 오셨다는 생각에 그래도 아직은
부패되고 타락한 인간의 범죄로 떠나 가셨던 하나님께서 풍성한 가을에
열매로 가득 채워 사랑을 전달하고 계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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