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의 사람과 네가지 밭
한 교실에서 능력과 지혜가 좋은 선생님 밑에서 똑같이 여러 해를 공부를 해서 졸업을 해도 사람의 생각과 배움의 깨달음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여러 모양의 제자들이 나타나며 여러 갈레로 흩어져서 자신의 모양을 갖추며 살아갑니다. 한밭에 똑같은 씨앗을 뿌렸는데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습니다. 밭에 나가 콩을 심으면 나무 위에서 비들기가 내려다보고 있다가 농부가 떠나가면 나무에서 내려와 콩을 쫓아 먹는 것과 같이 길가에 뿌려진 씨앗은 제대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농부의 발에 짓밟혀 자라지 못합니다.
한 선생님 밑에서 공부를 했지만 공부시간에 장난치고 놀기를 좋아했던 학생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로 밭에 씨를 부렸는데 길가나 흙이 얇은 돌밭에 뿌려져 흙이 깊지 아니하여 비가 오면 휩쓸려 내려가거나 처음에는 싹이 올라오나 해가 돋은 후에는 뿌리가 말라 자라지 못하고 시들거리다 죽고 맙니다. 또 뿌려진 씨앗이 가시떨기나무 위에 떨어지면 처음에는 싹이 자라나서 모양새를 갖추어가나 옆에서 같이 자라가는 가시나무가 기운을 막아 자라지 못하는 것은 좋은 선생님 밑에서 열심히 깨닫고 공부하여 졸업을 했는데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데 잘못된 환경에 휩쓸리면 배움을 잃게되고 앞길을 망치게 되는 결과가 만들어 집니다.
한 선생님 아래서 공부를 했지만 선생님의 높은 지혜를 얻고자 배움을 갈망하여 밤낮으로 스승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선생님의 걸어온 길을 따라 가려고 밤에는 등잔불을 밝히고 배운 것을 복습하고 선생님의 성품을 닮아가려는 습관으로 정신과 육체를 스승의 모양으로 바꾸어 가려고 노력한 결과는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선생님의 은혜를 잊지 못하여 스승의 가름침대로 성실과 올바름을 나타내며 살아가는 모양은 한 밭에 뿌려진 씨앗이 좋은 땅에 떨어져 혹은 백배 혹은 육십 배 혹은 삼십 배의 과일을 거두는 것처럼 세상에 나가 살 때에도 많은 사람들을 살려내는 참 선생님에 좋은 제자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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