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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밭에 경고장(警告狀) 채소밭에 경고장(警告狀) 모든 씨는 싹이 나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사람도 태어나서 장가를 가서 자식이 태어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합니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씨뿌릴 때부터 기온변화가 심하더니 고구마 모종도 1단에 9000원 10단을 심었는데 아침 찬 기운에 얼어 죽어 다시 심어야 했으며 지금은 그럭저럭 잘 자라고 있어 고구마 넝쿨이 뻗어 나가는 것을 바라보며 농사짓는 즐거움에 밭에 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이모종입니다. 오이도 모종하고 찬 기온이 몰려와 하루아침에 말라죽어 여러 날을 기다리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어 오이를 심었는데 쑥쑥 자라야 하는 오이가 시들거리고 여느 때 같으면 오이를 따먹어도 여러 차례 따먹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아 못난 자식에게 손이 더 간다고 다른 작물 보다 물을 .. 더보기
사랑의 꽃다발 사랑의 꽃다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헤어지는 사람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꽃은 사랑의 표현이며 마음을 드리는 것이며 좋은 감정이 담겨져 있어 선물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기쁨의 선물입니다. 동네를 걷다가 울타리에 피어있는 꽃들을 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꽃을 드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즐겁기도 합니다. 들판에 피어있는 꽃들은 색칠을 해놓았다는 생각입니다. 일곱 난장이가 남들이 잠자는 시간에 세상을 온통 12가지 무지개 색으로 물들여 놓았다는 동화이야기도 생각하지만 밭에 나가 씨를 뿌리면 삼일지나 작은 싹이 솟아나고 떡잎이 생겨나고 커다란 나무가 되고 꽃이 피면 벌과 나비가 날아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세상천지에 꽃을 가꾸시는 분은 누구일까? 일곱 난쟁이를 불러 씨를 뿌려 .. 더보기
새 하늘 새 땅을 만들어가는 어린이는 내일(來日)입니다. 새 하늘 새 땅을 만들어가는 어린이는 내일(來日)입니다. 예전에 우리 부모님들은 작은 산이나 1시간을 넘게 걸어서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먹는 것도 끼니가 되면 허기를 달라기 위해 먹었던 감자나 고구마 옥수수나 보리를 찧어 만든 보리밥에 찐 개떡을 먹으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힘든 것 배고픈 것 생각지 않고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는 점심이 고맙기만 했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이 달라져 동네에서 10분 안에 학교가 있고 학교 운동장이나 동네에는 놀이터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가 있는 좋은 환경이며 먹을 것도 배고파 굶주리는 학생은 없고 예전에 배고파 끼니가 없어 먹던 감자나 옥수수가 이제는 웰빙 음식이다 건강음식이다 하여 다양하게 햄버거를 만들어 먹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푸른 5월에 어린이날이 있는.. 더보기
2000년을 반복하는 5월. 2000년을 기다려온 5월. 5월은 어디에도 초록빛이 만발합니다. 5월은 인간에게 내일을 약속하며 꿈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5월은 변치 않는 하늘의 약속을 다 꺼내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5월은 논 밭을 갈고 거름을 뿌리고 벼 모종을 하며 고추를 심고 옥수수를 심고 무엇을 심어도 싹이 나서 자라게 하늘이 보살펴줍니다. 인간이 본래 태어나는 순간에 자기가 먹을 것은 자기가 가지고 태어나며 착한 심성으로 태어나지만 살아가면서 변질되어 악하고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지만 5월에 논밭에 뿌려지는 씨는 절대 변질되지 않으며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고추를 심으면 고추가 되어 거짓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록의 5월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좋습니다. 뿌린 대로 거둘 수가 있으며 참외 씨를 .. 더보기
소풍 소풍 날씨도 풀리고 겨울 내 움 추렸던 조급한 마음에 직장 동료 셋이서 소풍을 갔습니다. 냉이도 캐고 달래도 향기도 느끼기기 위해 산으로 들로 헤매고 다녔습니다. 바람도 시원하니 마음도 상쾌하고 꽁꽁 얼었던 땅을 박차고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매서운 추위를 옷 한 벌 입지 않고 견디더니 가냘픈 몸을 지탱하며 여린 잎사귀가 솟아나는 것을 보고 산모가 아이를 낳는 고통을 이겨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낙엽을 헤치고 도토리가 철갑옷을 벗으려고 아기를 낳는 산고의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우리 셋은 소나 말이 새끼를 낳으면 지켜보는 것이 태어나자마자 일어나는 모습이 혼자의 힘으로 넘어졌다 일어났다 다시 몇 번을 반복하여 일어나는 소나 말을 생각하며 아직 얼어붙은 땅속을 헤집고 일어나려고 하는 도토리를 .. 더보기
씨와 추수 씨와 추수 따스한 햇살을 받아 얼어붙은 땅이 녹아 파릇하게 싹들이 솟아나면 농부는 때가 되어 밭을 갈고 씨를 뿌려 가을 추수 때의 즐거움을 생각하며 밤낮없이 밭에 나가 씨를 뿌려야 씨에서 싹이 솟아나고 잘 자라나서 풍성한 과일과 채소들을 생산해 낼 수가 있어 쉬지 않고 일을 하며 어렵고 힘들어도 추수의 기쁨을 생각하여 땀을 흘려도 즐겁기만 합니다. .씨를 뿌리는 자가 씨 뿌리는 시기를 놓쳐 늦어지면 수확의 기쁨보다 모두가 씨를 뿌린 결과에 따라 풍성하게 수확을 하는데 거둘 수 있는 열매들이 없으면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며 자신의 개 흐름에 한탄이 나옵니다. 봄에 뿌린 씨앗이 자라나 채소들을 수확을 하고 열매들이 익어서 거두어들이는 때가 지나면 겨울채비를 위해 배추와 무씨를 뿌리고 땅이 얼어붙고 모든 만물들.. 더보기
추수의 계절 추수의 계절 들녘에 나가보며 봄에 씨를 뿌렸거나 봄에 밭을 갈아엎고 거름을 준 결과가 채소와 과일이 익어가는 모양에서 나타나고 있는 광경입니다. 봄에 씨를 뿌리지 않고 베짱이마냥 게을러서 늘어지게 잠만 잤다가는 가을이 되어 추수 때가 되어도 뿌려놓은 씨앗이 없어 남들이 수확할 때에 지난시간을 한탄하며 슬피 울어야 합니다. 씨를 뿌리지 않고 거두려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씨는 꼭 결과물이 나타나기 때문에 거짓이 없고 진실하다는 생각이며 들녘에 익어가는 과일들을 바라보면 무더위에도 열심히 게으르지 않고 자라주어 고맙다는 생각입니다. 더보기
씨 뿌리는 농부와 추수를 돕는 보이지 않는 손길. 씨 뿌리는 농부와 추수를 돕는 보이지 않는 손길. 도시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잦은 비 때문에 불편을 겪어 올해는 귀찮게 비가 자주 내린다 하지만 농사철을 맞아 농사를 짓는 농부들의 마음에 때에 따라 알맞게 내려주는 비가 고마운 단비이기 때문에 비가 내리고 땅이 촉촉해 지면 새벽같이 밭에 나가 씨를 뿌리고 풀을 메고 쓰러진 옥수수를 바로 세우는 여러 가지 밭일에 손이 열개라도 부족합니다. 밭에 나가 촉촉해진 땅을 일구고 씨를 뿌리는 것은 추수 때가 되어 좋은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가면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농부의 손길이 닿고 농부의 발걸음을 듣고 채소가 자라고 열매가 열린다는 말이 있는 것은 그만큼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잘 가꾸려는 마음에 논과 밭사이를 자주 왕래해서 발걸음 소리를 듣..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