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슬픔의 순간들의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머니의 생일밥상 "찹쌀떡과 팥빙수" 어머니의 생일밥상 "찹쌀떡과 팥빙수" 찹쌀을 쪄서 떡메로 친 다음 둥글게 말아 듬성듬성 한 입에 먹기 좋게 자르고 콩고물을 묵히면 인절미가 됩니다. 인절미는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드실 때에 잠시 녹여서 식사로도 충분하여 아침에 바쁜 시간에 밥하고 된장국 끓이고 시간을 줄이고 통학하는 학생이나 수험준비 하는 학생들에게는 찹쌀로 만든 인절미가 든든한 영양식이 되어 건강을 지켜준다는 생각입니다. 팥은 예전에는 액운을 없애 준다 했지만 생활에 팥죽을 자주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도 좋지만 팥빵이 많이 등장하는 것은 팥이 우리 몸에 많은 활력을 불어다 주는 영양이며 팥에서 나오는 달달한 맛과 찹쌀이 합쳐져 함께 드시면 떨어지는 기력을 회복하고 피로에 지쳐을 때 더위를 잘 견디어 내기 때문에 여름이면 찹쌀떡과 팥빙수가 .. 더보기 부지런한 개미보다 노래 부르는 베짱이는 어떠십니까? 부지런한 개미보다 노래 부르는 베짱이는 어떠십니까. 예전에 민초들을 개미와 같다 했지만 틀린답이라 생각합니다. 개미의 습성은 집단으로 몰려다니기를 좋아하고 달달한 음식을 찾아다니는 줄만 알았더니 밭에서 자라는 단내가 나는 채소에는 개미가 무더기로 달려들어 달콤한 영양분을 빨아먹거나 갈아놓아 개미 때문에 농사를 망치기 쉽습니다. 개미가 부지런한 것은 먹을 식량을 채워놓아야 추운 겨울 찬바람에도 살아 남기위해 열심히 일을 합니다. 일만 죽어라 하는 개미가 등장한 것은 놀고먹던 시대가 아니라 어떻게 해서라도 일을 하면 잘살고 잘 먹을 수 있다는 신념에서 개미의 생활을 예전에 배워 왔다는 생각입니다. 시대와 생활은 바뀌어 져서 부지런한 개미보다 여유 있는 베짱이가 부러운 것은 나무그늘에 앉아 놀고먹는 베짱이는 .. 더보기 속편 (續篇)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속편(續篇)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예전에 먹고 살기가 어려웠던 시대에 밥 한끼 식사가 어려워 큰 냄비에 물을 가득 넣고 보리 한주먹을 넣고 오래 끓이면 보리죽이 아니라 멀건 보리물이 됩니다.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배고픔을 이기려고 그나마 보리죽을 끓여서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보리밥에 굵은 감자나 고구마를 넣고 밥을 지어 감자나 고구마로 하루 세끼가 아니라 한 끼 식사로 먹고 살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해산물과 고기와 각종 채소들을 준비하고 요리전문가들이나 유명 탈랜트가 진수성찬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많이 등장하는 것을 볼 때에 경제속도에 맞춰 음식문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가고 있지만 보리죽을 먹고 살았던 나이 드신 어른들은 꿈같은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고급음식이.. 더보기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는 부귀영화(富貴榮華)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는 부귀영화(富貴榮華) 풀은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천박한 땅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왕성하게 자라며 끝내는 비천한 몸에서 세상에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 진한감동을 받게 됩니다. 사람에게도 나타나지 않지만 숨겨진 마음이 있어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 사랑의 꽃을 날마다 피워내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강한 풀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독차지하며 피어나는 꽃들과 오래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지만 이내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어 떨어지고 사람은 뿌리를 내리다가 말라죽은 나무가 되어 봄에 자랐다가 열매를 맺고 겨울이 되어 세상만물이 얼어 죽는 슬픔 앞에 놓여있다는 사실입니다. 부귀영화가 웬 말인가? 하루를 살다가는 하루살이나 하루를 피었다가 .. 더보기 초막이나 궁궐이나 하늘나라 초막이나 궁궐이나 하늘나라 우리 조상님들께서 살던 시절에는 습지에서 커다랗게 자라는 갈대나 억새로 소나 말의 먹이로 쓰이고 나아가 줄기로는 엮어서 울타리나 초가지붕을 만드는데 쓰였으며 오늘날에도 볏짚을 역어서 초가지붕이나 헛간을 만들어 쓰고 있는 것을 시골에 가면 아직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영화로 잘 알고 있는 홍해바다를 지팡이로 갈라놓았던 구약의 모세 때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심 따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광야의 시절에 낮에는 뜨겁고 비바람을 피할 곳이 없어 잠시 동안 초막집을 짓고 살았던 시대가 구약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칠월십오일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칠일 동안 지킬 것이라 초막(草幕)집은 풀이나 짚으로 지붕을 이어 조그마하게 .. 더보기 도시어부의 노인과 바다. 도시어부의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이야기는 훼밍웨이의 최고의 소설입니다. 노인은 고기를 잡기위해 바다에 나가지만 매일 허탕치고 돌아오기를 100여일 이제는 바다에 나가 봐야 고기를 못잡을건 뻔하지만 노인은 오늘도 쪽배를 타고 망망대해에 나가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과 허기진 배를 참아가면 낚시줄에 고기가 잡히기를 기다립니다. 도시어부에 나오는 유명 탈랜트가 웃고 즐기며 잡은 고기로 회 떠먹는 즐거움의 고기잡이가 아니라 끼니를 연명하기 위해 바다로 나가는 오늘날로 말하면 노인이 일자리가 없기에 바다에 나가면 고기라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아니었나 생각할 수가 있으며 어떻게 해서라도 고기를 잡아야 겠다는 의지를 놓치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100여일 만에 커다란 물고기가 사투 끝에 잡히고 잡은 물고기를 쪽배에 .. 더보기 주인과 손님의 정확한 궤변(詭辯)과 논리(論理) 주인과 손님의 정확한 궤변(詭辯)과 논리(論理)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동네 동사무소나 구청을 가보면 예전과는 달리 찾아오는 손님들 모두가 주인이며 예전같이 권위주의 사고방식이 아니라 형제나 친척이 찾아온 것처럼 친절하고 정성을 다해서 어려운 민원이 있으면 국민의 권리와 법안에서 해결해 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이제야 국민이 마음 놓고 살아가는 세상이 찾아오고 있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아직도 장사하시는 분들을 보면 손님의 위에서 사장행세를 하고 있는 주인을 목격합니다. 물건을 파는 사람은 주인이고 물건을 사는 사람은 손님이지만 주인이 물건을 파는 순간 주인과 손님이 뒤바뀌게 된다는 생각입니다. 물건을 파는 주인은 새로운 주인을 찾아 나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각하면 물건 주인이 사장이 아니라 사가지고.. 더보기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다 능소화가 된 여인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다 능소화가 된 여인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왕성하게 뻗어나가는 능소화꽃은 화려하고 맑고 깨끗하며 보란 듯이 하늘을 향해 끝없이 솟아오르며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여인의 모습처럼 세상을 내려다보며 성숙된 자신의 이미지를 나타내기도 하며 당당하게 보여주기도 하는 얄밉게 아름다운 꽃입니다. 여느 꽃들은 뜨거운 여름을 견디지 못하고 피었다가 금방 시들어 버리고 한차례 소낙비라도 내리며 이내 화려했던 꽃잎들이 초라한 신세가 되어 땅위를 뒹굴지만 능소화 강한비바람에도 서로를 껴않고 의지하며 쏟아지는 빗방울도 꽃잎을 스쳐 지나가게 만들어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습니다. 능소화의 전설에는 임금과 하룻밤을 지낸 궁녀소화가 임금을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떠나자 소화가 이제나 저제나 오시기를 기다리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 69 다음